홍익표 "이태원특별법 오늘 반드시 통과…쌍특검 재의결 안 해"

입력 2024-01-09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1419>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9    uwg806@yna.co.kr/2024-01-09 09:49:46/<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419>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9 uwg806@yna.co.kr/2024-01-09 09:49:46/<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 직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을 토대로 여야 합의 처리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지만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많은 노력을 해주셨지만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반대하고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계속적인 수정 제의를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장 중재안에서 여러 차례 양보와 협상을 했음에도 법 취지와 목적을 훼손하는 무리한 요구를 계속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여야의 이태원특별법 협상이 공전하자 특조위 구성을 전제로 법안 내 특검 조항을 삭제하고 시행 시기를 총선 뒤로 미루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여당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과 관련해선 "오늘 처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는 사적으로 남용한 권한을 돕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대의기관인 국회는 국민의 뜻을 지켜야 하고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무력화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선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거부권을) 철회한 이후 지체없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26,000
    • -2.89%
    • 이더리움
    • 3,421,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43,500
    • -3.88%
    • 리플
    • 809
    • -3.58%
    • 솔라나
    • 201,300
    • -2.85%
    • 에이다
    • 492
    • -5.38%
    • 이오스
    • 679
    • -3.41%
    • 트론
    • 207
    • +0.98%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5.7%
    • 체인링크
    • 15,570
    • -4.48%
    • 샌드박스
    • 356
    • -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