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로보틱스·에스비티엘첨단소재,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수행기업 선정

입력 2024-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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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를 수행할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DCP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설정, 민·관 합동 100억 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로봇·바이오융합 부문에서는 엔도로보틱스가 선정됐다. 23명 임직원 중 20명이 기술전문 연구인력이며, 58건(국내 34, 해외 24)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최소 침습 수술을 위한 고굴절 유연 수술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퍼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차전지 부문에서는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선정됐다.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 보유(19건) 중이며, 화재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사와 협력을 할 수 있으며,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뽑혔다.

2개 기업은 민간투자에 매칭해 지분투자 최대 40억 원, 출연 R&D 30억 원 등 지원이 예정돼 있으며, 기술개발 과정에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 PM 전주기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시장 이슈 반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다는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 의견이 있었으며, 보스턴 R&D 거점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연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DCP 프로젝트를 통해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화재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소재 개발,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파우치 필름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2026년 3200억 원 신규 매출, 2028년 700명 신규 고용 창출이, 엔도로보틱스도 세계 최고 기술·제품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보로 2028년까지 2000억 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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