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200석이면, 尹 탄핵없이 임기 끝낼 수 있다”

입력 2023-1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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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200석을 차지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이 가능해 내년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7일 밤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내년 총선 전망에 관해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凡)민주진영이 힘을 다 합해서 이룰 수 있는 건 200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200석 확보를 전제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야권이 지속해 언급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탄핵보다 개헌이 더 쉬울 수 있다’라는 취지로 윤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했다.

조 전 장관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해도 탄핵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할 것인데, 현재 헌법재판소의 구성이 (보수 우위로) 달라지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대통령의 불법이 확인돼야 탄핵 결정의 근거가 된다. 이를 확인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 게 검찰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를 현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면서 부칙에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부칙 조항을 넣게 되면 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그렇지만 200석이 있다고 전제한다면 개헌을 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부칙 조항을 넣게 되면 사실상 탄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예를 들어 내년 12월에 대선을 하는 거로 헌법에 넣으면, 대선을 그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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