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외제차 빗자루질한 이웃에…“마음은 백점, 행동은 빵점”

입력 2023-12-21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연일 혹한의 날씨가 지속되며 전국 곳곳 눈이 내린 가운데 눈 쌓인 외제차를 이웃 주민이 치워준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 왔다고 자기 집 빗자루로 내 차 쓸어주는 아랫집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의 원본은 22년 12월 15일 작성된 글로 최근 내린 눈과 함께 다시금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공유된 글에 의하면 글 작성자 A 씨는 눈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밖을 봤다가 이웃이 빗자루로 자신의 차 위를 쓸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웃의 행위를 목격한 A 씨는 황급히 “하지 마세요!”라고 외쳤지만, 이웃은 “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눈이 얼어붙는다”라며 빗자루로 눈을 치우는 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A 씨의 차량이 애지중지 관리하던 외제차였다는 점이다. A 씨는 “2년 동안 자동 세차 한번 안 하고 손 세차, 셀프 세차만 열심히 했는데 정말 허무하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A 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빗자루로 쓴 흔적과 흠집이 남아 있는 차량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흠집 난 건 변상받아야지”, “참 난감하다. 아저씨 입장에서는 이웃 배려한다고 했을 텐데”, “마음은 백점인데 행동은 빵점”, “바닥 쓸던 빗자루라 모래 많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49,000
    • -3.71%
    • 이더리움
    • 4,140,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445,000
    • -6.41%
    • 리플
    • 599
    • -4.47%
    • 솔라나
    • 188,700
    • -5.08%
    • 에이다
    • 497
    • -4.61%
    • 이오스
    • 704
    • -3.83%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3.97%
    • 체인링크
    • 17,730
    • -3.38%
    • 샌드박스
    • 405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