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아내 김보민, 내 얘기하면 울어…오은영 박사도 호출”

입력 2023-1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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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출처=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결혼 17년 차 김남일·김보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 KBS 아나운서에게 복수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남일은 “아내가 방송에 나와서 제 얘기를 하면서 항상 울고, 뭔가 불만 있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여기 한 번 나와서 해명을 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남일은 “아내가 방송하고 집에 와서 하는 이야기가 오은영 박사님이 저를 보고 싶어 한다더라”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언급했다.

MC 김숙은 “김남일에게 제일 서운한 점이 뭐냐”고 물었다. 김보민은 “(남편이) 말을 되게 세게 한다. 거침이 없다. 예를 들어 ‘밥 먹었어?’라고 전화하면 ‘이제까지 안 먹었겠냐’라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진짜인 줄 안다. 장난도 있고 제 말투가 원래 그렇다”라고 해명했지만, 김종국은 “그러니까 지금 그게 문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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