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애플 특허분쟁…과거 삼성전자 분쟁 때와 비교 않겠다"

입력 2023-12-21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허침해 애플워치 판매 중단
美 정부 25일까지 최종 결정
백악관 "삼성전자 때와 달라"

▲애플워치. AFP연합뉴스
▲애플워치.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애플이 연루된 특허 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 애플-삼성전자 특허분쟁 당시와 비교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애플의 특허 분쟁과 관련해 "과거 삼성전자 특허 분쟁과 이번 사안을 비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아이폰4 등 중국에서 생산한 애플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USTR의 당시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애플은 특허논란이 된 관련 제품을 계속 수입해 판매했다.

이번 분쟁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일부 기종에 대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작했다.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워치에 들어 있는 혈액 산소 측정 기술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부터,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된다.

카린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라면서 "이것은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에게 처리하도록 확실한 권한을 부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 대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며 우리는 이 절차보다 앞서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08%
    • 이더리움
    • 4,26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0.86%
    • 리플
    • 620
    • +0.49%
    • 솔라나
    • 198,000
    • +1.69%
    • 에이다
    • 519
    • +3.18%
    • 이오스
    • 736
    • +5.4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98%
    • 체인링크
    • 18,170
    • +1.68%
    • 샌드박스
    • 427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