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박용 신소재 세계 최초 개발…친환경 사업 박차

입력 2023-12-2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상용화,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 기대

▲LS전선 직원이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검사하고 있다 (자료제공=LS전선)
▲LS전선 직원이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검사하고 있다 (자료제공=LS전선)

LS전선이 동박용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친환경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S전선은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박의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해 준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 세척하는 4~5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에 비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리선이 최상급의 스크랩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낮은 등급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스크랩의 수급 문제를 해결해 준다.

LS전선 관계자는 “자사는 60여 년간 케이블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을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동박 소재, 희토류,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9,000
    • +2.28%
    • 이더리움
    • 4,341,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3.72%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300
    • +5.04%
    • 에이다
    • 529
    • +5.38%
    • 이오스
    • 741
    • +7.7%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76%
    • 체인링크
    • 18,610
    • +5.44%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