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HMM 인수 대규모 영구채·유증 가능성 높아

입력 2023-12-20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목표주가 4500원으로 하향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0일 팬오션에 대해 HMM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기존 7000원에서 4500원으로 낮췄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의수희망가액 6조4000억 원 중에 약 3조3000억 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은 약 264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금융과 JKL파트너스의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은 약 2조4000억 원 수준인데 인수 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000억 원, 자체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은 3분기 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46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형자산의 장부가액은 5조9000억 원이 있다”며 “유형자산은 대부분 선박 등으로 유동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상증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규모의 증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림지주의 팬오션 지분율은 54.7%인데, 별도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은 610억 원에 불과해 증자시 지분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5,000
    • +0.94%
    • 이더리움
    • 4,39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7.3%
    • 리플
    • 693
    • +8.79%
    • 솔라나
    • 194,900
    • +1.04%
    • 에이다
    • 580
    • +3.57%
    • 이오스
    • 743
    • +0.81%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33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3.93%
    • 체인링크
    • 18,050
    • +2.62%
    • 샌드박스
    • 437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