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무료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눈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조로 꾸며졌다. 눈썰매 슬라이드뿐만 아니라 눈 놀이동산, 놀이기구, 빙어체험, 야구공 던지기, 풍선 터트리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눈썰매 튜브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나 놀이시설 및 체험프로그램 등은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몸을 녹이며 휴식할 수 있는 고객 쉼터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단, 월요일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정상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눈썰매장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응급 진료 요원이 상주하는 의무실이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견 출입이 금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환경정비를 수시로 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해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며 “올겨울 멀리 가지 마시고 도봉 눈썰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