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수도사업본부→‘아리수본부’로…“믿고 먹는 물 신뢰도 높인다”

입력 2023-1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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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34년 만에 ‘서울아리수본부’로 기관 이름을 바꾼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34년 만에 ‘서울아리수본부’로 기관 이름을 바꾼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1989년 출범 이후 34년 만에 ‘서울아리수본부’로 기관 이름을 바꾼다고 1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간 한자 기반의 12자로 이루어진 긴 기관 이름으로 인해 그동안 쉽게 부르기가 어려웠다. 또한 '관을 통해 물을 보내는 설비'를 뜻하는 ‘상수도’가 시민에게 매립 노후관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이에 본부는 단순 수도관 관리가 아닌 세계 최고의 맛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AI로 초고도 정수처리 추진’, ‘350개 항목의 철저한 수질관리’, ‘아리수 원콜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고 미래 비전을 포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본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아리수본부’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영문 이름도 기존에 ‘SEOUL WATERWORKS AUTHORITY’에서 ‘SEOUL WATER’로 변경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친근하고 인지도가 높은 서울의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관명과 C.I 개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6년까지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100만 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노후주택에서도 수도관 걱정 없도록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과 더불어 급수관 세척비, 수도꼭지 필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를 시범 추진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아리수본부’로 기관명 변경 및 C.I 개발은 ‘세계 최고의 맛있는 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민과의 소통 극대화,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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