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5일 상승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날 미국 기준금리가 정점을 통과 중이라는 소식이 이날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이어졌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84.3포인트(+0.87%) 오른 3만2970.55에 장을 마쳤다. 호재는 토픽스까지 이어져 10.93포인트(+0.47%) 상승한 2332.28포인트로 폐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76포인트(+0.12%) 오른 1만7673.87로 마감했다.
무엇보다 홍콩증시 항셍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오전장에 3% 넘게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 전날보다 393.02포인트(+2.4%) 오른 1만6795.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증시에는 이틀 연속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증시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아시아증시에도 힘을 보탰다.
반면에 중국 본토 증시는 이날 상승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 16.43포인트(-0.56%) 내린 294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산업생산은 6.6% 각각 늘었으나 주요 분석기관의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일부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하고 약 8000억 위안(약 145조8000억 원)을 추가 공급했지만, 증시에 뒷심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이밖에 오후 5시 기준, 인도증시 센섹스는 495.83포인트(+0.17%) 오른 7만1018.75에 막바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에 폐장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포인트(0.27%) 내린 838.31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