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시장의 메이저들은 상승쪽에 배팅중이다

입력 2009-05-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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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마지막 보내는길”에 서울 시청앞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온나라가 슬픔에 잠긴 하루였다. 이로인해 오늘 하루만큼은 주식시장도 조용한 하루였다.

국내증시는 5월의 마지막 거래일 소폭 상승마감 하였다.

전일 미국증시가 일부 경기지표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데다 GM이 오는 6월1일 파산보호 신청에 나선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1%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또한 전날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는 소식도 지수의 상승탄력을 강화시키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강세 속에 상승 출발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한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장 초반부터 개인들이 옵션시장에서 양매수 포지션을 취하면서 다소 공격적인 배팅포지션을 가져가는 모습에 기관과 외국인들은 옵션을 양매도로 대응하면서 지수를 가두리 안에 넣어버리는 모습이었다. 5월 한달간 외국인들은 4조원을 순매수하였으며 올해들어서 8조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의 매도세를 전일을 기점으로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도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기관은 오히려 순매수를 하였다. 이런 수급의 동향은 금일단기적으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무게중심을 상승쪽에 배팅하는 구조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증시가 단오절로 인하여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미국증시의 강세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였다.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BDI지수의 강세로 해운업종도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자전거관련주들이 1주일만에 반등세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삼천리자전거(14.88%)를 필두로 참좋은레저(14.96%), 극동유화(14.84%), 에이모션(14.9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특징주로는 메가바이온(14.58%)이 11연속 상한가를 가는 흐름을 보였으며 5월초 최고의 급등세를 보였던 테라리소스(9.03%)와 하이쎌(14.60%), 대우부품(7.86%) 또한 강한 강승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반기 실적기대감이 높아진 삼성전기(2.35%), LG디스플레이(2.79%)를 선두로 삼성SDI(1.97%), LG마이크론(3.20%), 하이닉스(2.79%)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조선업종들은 지수하락에 민감하게 반등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북핵관련 도발소식에 이번 한주는 증시의 변동성이 심한 한주였다.

그러나 과거 북핵실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서 단기적인 충격이후에 주가를 모두 회복시키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주 전약후강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다음주 역시 미국증시의 흐름에 기초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북핵도발 관련해서 단기적인 변동성은 시장에서 불가피해 보이지만 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금일 5일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반등파동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의 반등이 꾸준하게 이어갈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과정이 필요하다. 북핵도발 리스크 자체가 완전히 소멸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한 비중확대보다는 시장의 추세를 잘 관찰해야 할 시기라 판단된다.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모두 비중을 50%로 맞춰주시고 이 비중은 60일선 이탈전까지는 홀딩하는 전략을 드린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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