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전년 比 3배 넘어서…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日

입력 2023-12-1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까지 국제선 이용객 수 6163만 명
지난해 1960만 명 대비 3배 넘게 증가
코로나 이전 9090만 명 대비 75% 수준
일본·동남아·미국 등이 수요 회복 이끌어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휴가를 떠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휴가를 떠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올해 국제선 이용객 수가 지난해 이용객 수의 3배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일본·동남아·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공항발 국제선 이용객 수(출발, 도착 포함)는 6163만85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 수인 1960만8374명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월간 이용객 수도 상승 추세다. 월간 국제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3월부터 급격히 감소해 2022년 3월까지 50만 명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이 본격적으로 완화하며 월간 이용객 수는 지난해 6월 100만 명을 돌파한 뒤 같은 해 8월 200만 명, 11월 300만 명 등 빠르게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 400만~500만 명대 수준에서 7월 600만 명대를 넘어서는 등 월간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반기에는 600만 명에 못 미친 9월(약 595만 명)을 제외하면 매달 600만 명 이상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특히 항공업계에 비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인 10월, 11월에도 여객 수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4분기에도 국제선 호조가 끊기지 않으며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수는 약 6800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국제선 이용객 수인 약 9090만 명 대비 74.8%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국제선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방문한 국가는 1553만6920명이 찾은 일본이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709만3119명), 중국(531만1773명), 미국(407만3774명), 태국(344만2218명) 등이 이용객 수 상위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엔저 효과로 인한 여행자 수 증가로 일본이 가장 많은 국제선 이용객이 방문한 국가가 됐다”며 “일본 외에는 가까운 동남아 국가와 미국 등이 국제선 수요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40,000
    • -3.97%
    • 이더리움
    • 4,127,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43,200
    • -7.44%
    • 리플
    • 593
    • -5.72%
    • 솔라나
    • 187,300
    • -6.44%
    • 에이다
    • 490
    • -6.31%
    • 이오스
    • 695
    • -5.5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8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4.79%
    • 체인링크
    • 17,570
    • -5.03%
    • 샌드박스
    • 401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