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간재, 메모리 가격 반등 사이클 진입…수익성 중심 가격 정책”

입력 2023-1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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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6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HBM 관점에서 AI 센티먼트 악화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AI칩의 HBM 요구 용량 증가와 GPU 업계 외 시장 참여, HBM 공급자들의 거래선 다변화 등을 감안하면 메모리업계의 AI를 통한 펀더멘털의 강화 포인트는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2 거래일 동안 반도체 업종 주가는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SK 하이닉스, 후공정, 전환투자 수혜주 등 기존 주도주 중심의 주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며 "엔비디아의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미국 정부 추가 규제 가능성에 따른 센티먼트 악화가 차익 실현의 촉매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품 메모리 대부분이 적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서 HBM 등 AI 향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았을 것이므로 AI 및 빅테크 센티먼트 악화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상품 메모리 가격이 반등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감산 지속을 통한 공급 축소를 시작으로 고정가격의 반등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가격 반등 초입 구간에서, 여전히 적자인 가격 상황에서 공격적인 재고의 출하를 통한 가격을 훼손시킬 유인은 제한적이며, 4분기 메모리 업계는 수익성 중심의 가격 정책을 고수하며, 예상보다 높은 판가의 반등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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