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ㆍ이원덕, 우리은행 고문직 사퇴

입력 2023-12-0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ㆍ이 "회사에 부담 안 주겠다"
라임펀드 사태ㆍ700억 횡령사고에
금융권 "퇴임 후 고문직 부적절" 지적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3월,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

금융권에서는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에게 라임펀드 사태, 700억 횡령사고의 책임이 있는 만큼 퇴임 후 우리은행 고문직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손 전 회장은 대규모 환매중단을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다. 문책경고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제재로, 3~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으로 일할 수 없어 손 전 회장이 고문직을 수행하는 것이 논란이 됐다.

이 전 행장은 재직 당시 700억 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로 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드러나면서 은행 경영 자문 업무를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5: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92,000
    • -3.41%
    • 이더리움
    • 4,550,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3.3%
    • 리플
    • 649
    • -4.14%
    • 솔라나
    • 191,500
    • -9.03%
    • 에이다
    • 557
    • -4.95%
    • 이오스
    • 775
    • -4.67%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6.74%
    • 체인링크
    • 18,800
    • -7.75%
    • 샌드박스
    • 43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