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에서 사진 찍던 일가족, 구조물 무너져 '와르르'

입력 2023-11-24 0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캡처)
(출처=MBC 캡처)

(출처=MBC 캡처)
(출처=MBC 캡처)

제주 우도에 여행 온 일가족이 사진을 찍다가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 가족은 13일 오후 2시 30분께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진을 찍으려던 7명 중 3명이 콘크리트 사이로 떨어졌다.

무너져 내린 구조물은 해녀들이 물질하다 불을 쬐며 바람을 피하고자 1980년대 만든 '불턱'으로 관리자나 소유자가 따로 없고, 20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곳이었다. 우도면사무소는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직원의 말에 사고 일주일 전 안전띠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가족 측은 안전띠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띠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위험한 곳인지 몰랐다는 것이다.

우도면사무소는 사고 장소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경찰은 시설물 출입 통제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6,000
    • +0.4%
    • 이더리움
    • 3,688,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2.23%
    • 리플
    • 826
    • +0.98%
    • 솔라나
    • 217,400
    • -1.05%
    • 에이다
    • 486
    • -0.41%
    • 이오스
    • 683
    • +2.0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27%
    • 체인링크
    • 14,870
    • +0.54%
    • 샌드박스
    • 380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