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메리골릭스’ 국제일반명 등재

입력 2023-11-21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티움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국제일반명을 ‘메리골릭스(merigolix)’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자궁내막증 치료 신약을 위해 메리골릭스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메리골릭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저용량으로도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키는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호르몬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뛰어난 안전성 등 장점을 보유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유럽 임상 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바탕으로 메리골릭스를 유럽 등 지역에 추가 기술수출해 전 세계 환자들이 사용하는 신약으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 계열 치료제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과 전립선암, 성조숙증 등 질환에서 효능, 안전성, 편의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는 게임체인저로 기대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연평균 47.4% 성장해 2030년 2조5000억 원(약 19억 달러, 주요 7개국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43,000
    • -0.82%
    • 이더리움
    • 4,84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1.36%
    • 리플
    • 673
    • +0.15%
    • 솔라나
    • 208,800
    • +0.43%
    • 에이다
    • 572
    • +2.51%
    • 이오스
    • 819
    • +0.24%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03%
    • 체인링크
    • 20,550
    • +1.83%
    • 샌드박스
    • 466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