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7년 만의 롤드컵 우승...SKT, ‘미 서부 여행권’ 경품 쏜다

입력 2023-11-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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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총 5234명에 상품 제공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T1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T1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SKT)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자사 청년(14~34세)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앞서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 웨이보 게이밍을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4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다.

SK텔레콤은 2004년 ‘SKT T1’이라는 이름으로 구단을 창단했으며 2021년 11월 SK스퀘어와 인적 분할한 뒤에도 메인 스폰서로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e스포츠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T1 우승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번 롤드컵 우승 주역인 제우스(최우제), 오너(문현준), 구마유시(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 ‘T1 루키즈’ 출신이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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