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텍파마, 신종플루 亞.중동.유럽 감염 확산 소식에 상승세

돼지콜레라 치료제 ‘타미플루’에 관하여도 현재 관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텍파마가 신종플루 확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에스텍파마는 전일대비 215원(4.93%) 오른 458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중앙백신, 대한뉴팜, 중앙바이오텍, 대한뉴팜, 녹십자 등도 4~9%대 상승세다.

미국에서는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24일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신종플루가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라비아반도 걸프 지역에서는 쿠웨이트에서 최초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캐나다를 다녀온 외국인 1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

앞서 쿠웨이트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건너온 쿠웨이트 주둔 미군 18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었다.

필리핀 보건당국도 최근 미국 시카고를 다녀온 50세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돼 필리핀에서 2번째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도 최근 캐나다를 다녀온 46세 남성과 미국에서 홍콩을 거쳐 입국한 2세 여아가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돼 감염자가 9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으며 홍콩에서도 7번째 감염자가 나왔다.

러시아에서도 지난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5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이날 확인돼 2번째 신종플루 감염자가 됐다.

현재까지 2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스위스에서도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한 여성이 초기 진단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추가 진단을 받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43개국에서 1만2천여명이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8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자만 6천552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