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2일 SK텔레콤에 부여된 장기 기업신용등급(A) 및 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이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설비를 2009년 9월까지 약 1조5000억원에 구입하고, 43.4%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2009년 7월 유상증자(최고 3000억)에 참여하겠다는 발표에 뒤이어 이뤄진 것이다.
S&P는 "이번 투자규모가 상당하고 이번 투자설비 구매로 인해 차입 레버리지가 증가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우수한 재무 유연성을 통해 현재의 등급 수준에서 동사의 재무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