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억류 미국인 인질 2명 석방 …바이든 “매우 기쁘다”

입력 2023-10-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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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중재…이·팔 전쟁 발발 후 첫 석방
바이든 “안전 귀환 최우선 …구출 노력 지속”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미국 국적의 인질 2명을 풀어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의 노력에 부응해 인도적 이유로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200명이 넘는 인질을 납치해 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석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그들이 곧 가족과 재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에서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인들의 안전한 귀환이야 말로 대통령으로서 최우선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인질들에 대한 구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속에서 미국인 32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하마스의 이번 인질 석방이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작전을 막기 위한 압박 카드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9일 전선부대에 “곧 가자를 안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지상 침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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