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ASEANㆍEUㆍ미국과 정상회담

입력 2009-05-21 17:27 수정 2009-05-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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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방안 등 협의 예정

이명박 대통령이 ASEAN, EU 정상회담, 미국과 정상회담 등 등을 통해 국제공조 강화에 나선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각 행사 일정과 중점 논의될 사안들에 대해 소개했다.

정부는 1989년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일과 2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5월 31일 기조연설을 통해 한-ASEAN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향을 제시하고 ASEAN 10개국 정상들과 ASEAN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과 2일 두차례 특별 정상회담을 주재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금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공식방한하는 필리핀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캄보디아 총리, 베트남 총리 등 4개국 정상과 개별회담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명환 장관은 "한-ASEAN 특별정상회의는 신아시아외교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ASEAN 관계발전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국제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과제들에 대한 공동대처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서울에서 EU 의장국인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과 버거주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EU FTA를 포함하여 한-EU 관계강화방안, 그리고 한반도지역정세, 세계경제위기극복, 기후변화 등 글로벌이슈에 있어서 협력방안 등이 협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16일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미래발전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고, 북한 북핵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대처방안을 논의될 예정"이라며 "금융위기의 극복 그리고 저탄소녹색성장관련 협력 및 한-미 FTA 진전문제 등 상호 주요 관심사에 관해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와 관련 한-미 양국은 6자회담 과정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용하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해 양자접촉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서 양국 통상장관은 한-미 FTA가 적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달 25일~26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경제위기와 범세계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아시아-유럽간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 하에서 금융 및 경제협력 강화, 기후변화, 전염병 비확산 문화 및 문명간의 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전쟁과 내전중인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에 대한 국민들의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6일까지 1년간 연장하고 이라크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는 내년 2월6일까지 6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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