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금액ㆍ일정이 문제...SKN 전용회선망 인수 확실"

입력 2009-05-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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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향후 전망은 긍정ㆍ부정 엇갈려...

SK텔레콤의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부문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SK텔레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1일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SK네트웍스 전용회선망을 인수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구체적인 금액과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네트웍스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극비리에 진행중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SK텔레콤이 전용회선망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며 "인수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이사회 결의 이후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부문 인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엇갈린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네트워크 인수는 네트워크 효율성, 전용회선 비용 절감 등 긍정적 요인이 많다"며 "단기에 대규모의 현금 유출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수익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인수대금은 규모에 따라 적정성 논란 여지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전용회선 인수로 비용이 자산화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1조6000억원의 비용 지출 규모는 당초 예측치인 1조원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 주주의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며 "수급 및 심리 측면에서 주가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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