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단, 내주 중국 방문…시진핑 면담·마이크론 방문 추진

입력 2023-10-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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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 포함한 초당파적 구성
미국 기업인들 만나 투자 환경 어려움 논할 예정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미국 상원의원단이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상원의원단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크레이포 공화당 상원의원 등 초당파적인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국 반도체 기업이자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마이크론 중국 법인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상하이에서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중국 투자 환경에 대한 우려를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레이포 의원은 “우리의 목적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더 많이 참여할수록 갈등을 해결할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과 만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미국 고위급 인사들의 방중은 잦아지고 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중국을 찾아 양국 해빙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후 시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면서 양국 관계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의 참석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도 상원의원들의 방문 계획을 알고 있고 이를 권장했다”며 “슈머 원내대표 사무실은 과거 한국과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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