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이승화 원장 “고령자 비심장수술이라도 심혈관계 합병증 주의”

입력 2023-10-03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저명논문지 게재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수원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수원윌스기념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심장내과 전문의, 의학박사)의 연구논문이 영국의 저명학술지 네이처 출판(Nature Portfolio)에서 발행하는 과학 메가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3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이승화 원장 심뇌혈관센터 연구팀은 ‘비심장수술 시 65세 이상의 저위험군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Risk of age older than 65 years for 30-day cardiac complication may be comparable to low-to-moderate risk according to revised cardiac risk index in non-cardiac surgery)’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의학의 발달과 기대 수명의 증가로 전세계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술 환자에 대한 정확한 예후 예측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심장위험지수(Revised Cardiac Risk Index, RCRI)는 비심장수술 시 심혈관 위험도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하지만 이 지표는 나이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비심장수술을 받은 20만37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나이가 65세 이상일 때 수술 후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결과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저위험군이었던 환자라도 65세 이상일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는 심혈관계 발생률 중등도 위험군과 유사했다.

이승화 원장은 “나이는 질환의 위험성과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심장수술을 하더라도 나이가 65세 이상이라면 심혈관계 합병증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검진을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위험지수(Revised Cardiac Risk Index)는 6가지의 위험인자(수술1, 심장2, 뇌1, 신장1, 당뇨)의 유무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해 심장관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지 예측하는 지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2,000
    • +0.65%
    • 이더리움
    • 4,411,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6.5%
    • 리플
    • 668
    • +5.2%
    • 솔라나
    • 195,800
    • +1.93%
    • 에이다
    • 587
    • +4.82%
    • 이오스
    • 740
    • +0.68%
    • 트론
    • 193
    • +2.12%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2.7%
    • 체인링크
    • 17,900
    • +2.52%
    • 샌드박스
    • 439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