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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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분야에서 양산 가능한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이면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e-CCPM)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파워 일렉트릭(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이다.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목적 기반 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선제적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사인 오토톡스와 협업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차량 사물 통신(V2X) 통합 제어기 개발에 착수했다. 차량과 사물 간 직접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기술로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4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M.Brain)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23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중 가장 난도가 높은 뇌파를 활용한 엠브레인 개발을 통해 차량용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6억5000만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00년대 초반 해외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은 53억6000만 달러다. 최근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전동화 핵심 부품을 대규모 수주하는 등 수주 실적 상승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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