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LG전자, 미래 성장 위해 대전환…2030년까지 50조 투자

입력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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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과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3대 축으로 △비 하드웨어(Non-HW) 사업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들 3대 축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차원이다.

LG전자는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제품(HW) 중심 사업에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Non-HW)의 사업을 더 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로 혁신한다.

우선 TV 사업에서 올 연말 기준 전 세계 2억 대 이상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웹(web)OS 운영체제를 앞세워 대전환을 만들고 있다. TV 사업은 LG OLED, LG QNED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 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전장 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 업체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 또한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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