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다가세요”…도봉구, 도봉역 하부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입력 2023-09-18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도봉구가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했다.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했다.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 직영의 쉼터를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쉼터 조성은 플랫폼 창동 61 운영 중단으로 이곳에 조성된 쉼터를 도봉역 하부에 재조성한 것으로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각종 편의시설을 더했다.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돌봄을 위한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혈압계부터 사무업무를 볼 수 있는 컴퓨터, 팩스 복합기까지 갖춰졌다. 이에 더해 TV,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충전기, 냉장고 등을 갖춘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오토바이 정비 공구 등 이동노동자들의 업무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져 있으며, 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주 직원도 배치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배달원, 택배기사 등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4, 5호에 위치한 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법률, 노무, 세무 상담과 소모임 지원,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2일 쉼터를 찾아 택배‧배달 노동자, 셔틀버스 노동자, 요양보호사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동노동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18,000
    • +1.92%
    • 이더리움
    • 4,348,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3.94%
    • 리플
    • 634
    • +4.45%
    • 솔라나
    • 202,400
    • +5.25%
    • 에이다
    • 528
    • +4.97%
    • 이오스
    • 742
    • +7.85%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36%
    • 체인링크
    • 18,570
    • +5.33%
    • 샌드박스
    • 432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