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치킨에 월 평균 8만 원 쓴다…상위 10% 헤비유저, 전체 소비 41.5%

입력 2023-09-07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국민카드, 치킨 소비 데이터 분석…배달앱 매출액 379% 증가
상위 10% 헤비유저가 치킨 소비의 41.5% 차지
최근 1년간 94만원…월평균 8만원 치킨에 소비

(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국민 1인당 연 평균 치킨 소비금액이 약 2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배달앱을 중심으로 치킨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고, 1년에 9회를 시켜 먹었다.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매장과 배달앱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올해 치킨업종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5.2%,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증가했다. 분석 결과 배달앱의 매출액 비중은 같은 기간 13%에서 46%(33%p)로 큰 폭으로 늘었다. 배달앱 매출액 또한 379% 폭증해 배달앱의 성장이 치킨 소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치킨 소비 데이터를 보면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이용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다. 이들은 연간 34회, 월평균 약 3회 치킨을 소비했으며, 이 중 2회는 배달앱을 이용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94만 원, 월평균 약 8만 원을 치킨에 소비했다.

전체 회원은 치킨을 1년에 9회 소비하고, 최근 1년간 약 23만 원, 월평균 약 2만 원을 소비했다. 연 9회 소비 중 배달앱은 3.4회, 매장은 5.6회 이용했다.

최근 1년 동안 치킨을 소비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가 소비금액의 76.9%를 차지했고 △50대 16.2% △60대 이상은 6.9%로 나타났다.

치킨을 소비하는 배달앱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치킨 소비금액의 61.2%가 배달앱에서 일어났고 △20대는 54.4% △40대는 47.3% △50대 24.0% △60대 이상은 9.5% 순으로 배달앱 비중이 높았다.

최근 1년 치킨전문점 시간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매출액이 가장 높은 시간은 18~19시(15%)이고, 주중에는 19시(16%) 전후로 매출액이 높았다. 주말에는 18시(15%) 전후로 매출액이 높게 나타나, 주중보다 주말에 치킨 소비가 1시간 더 빨리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치킨 소비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 시기 크게 증가했던 배달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주춤한 사이 최근 오프라인 매출은 점차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1,000
    • +2.41%
    • 이더리움
    • 4,341,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3.49%
    • 리플
    • 636
    • +4.95%
    • 솔라나
    • 202,500
    • +5.25%
    • 에이다
    • 530
    • +5.58%
    • 이오스
    • 741
    • +7.7%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7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6.08%
    • 체인링크
    • 18,620
    • +5.74%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