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쾅’, 당황한 피해자에게 돌아온 “괜찮다” 문자…차주는 김민종

입력 2023-09-05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종 (뉴시스)
▲김민종 (뉴시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차를 들이받았던 여성이 피해 차주로부터 배려 문자를 받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차주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쿵‘…“괜찮다”는 피해 차주 알고 보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는 1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롤스로이스에 접촉 사고를 냈다.

A 씨는 “주차할 때 보면 보통 뒤에 방지턱이 있는데 그게 있을 줄 알고 쓱 밀었는데 ‘쿵’ 소리가 났다”라며 “더군다나 제 차가 (후방) 센서가 고장 나서 소리가 안 났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를 보니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더라. 엄청 당황했다”라고 언급했다. 롤스로이스는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차량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2023 롤스로이스 팬텀 EWB 모델의 경우 8억26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A 씨는 접촉한 롤스로이스 차량 부위 사진을 찍어 곧바로 차주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바로 답이 오지는 않았다.

A 씨는 기다리는 사이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라며 “렌트비가 몇천만 원씩 나오는 거 아닌가, 비용이 얼마나 나오려나 싶어서 굉장히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약 12시간 만에 “밝은 데 가서 보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이어 “매장에서 보니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은 거 같다”며 “연락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왔다.

사고 차량의 주인은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연합뉴스TV에 “오히려 해당 차주분이 연락을 줘서 감사했다”며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A 씨는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인데, 삭막한 세상에 위로가 됐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98,000
    • +0.23%
    • 이더리움
    • 4,42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3.34%
    • 리플
    • 757
    • +14.35%
    • 솔라나
    • 195,700
    • -0.46%
    • 에이다
    • 617
    • +5.11%
    • 이오스
    • 759
    • +2.99%
    • 트론
    • 199
    • +3.65%
    • 스텔라루멘
    • 145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0.64%
    • 체인링크
    • 18,170
    • +1.11%
    • 샌드박스
    • 442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