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한 해 8500억 원 벌어..."세금 탈루도 진화"

입력 2023-09-03 2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Eugenia Cooney’ 캡처)
▲(출처=유튜브 ‘Eugenia Cooney’ 캡처)

국내 유튜버 상위 1%가 한 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2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수입 금액은 총 8588억9800만 원으로, 2019년 875억1100만 원, 2020년 4520억8100만 원에서 대폭 늘었다. 불과 2년 새 10배가량 뛴 것이다.

특히 소득 상위 1% 기준 유튜버 342명의 수입 금액은 2438억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의 25%를 상위 1%가 벌어들인 것으로, 1인당 연 평균 수입은 7억1300만 원에 달했다.

유투버들의 수입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금 탈루 수법도 진화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후원금을 수령하고 있다"며 "과세 당국은 유튜버의 자진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심판의 날' 비트코인, 11% 급락…이더리움 20%↓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1: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44,000
    • -9.85%
    • 이더리움
    • 3,253,000
    • -20.79%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15.43%
    • 리플
    • 674
    • -14.14%
    • 솔라나
    • 182,000
    • -10.92%
    • 에이다
    • 444
    • -13.79%
    • 이오스
    • 606
    • -14.04%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16
    • -1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16.71%
    • 체인링크
    • 13,590
    • -17.69%
    • 샌드박스
    • 328
    • -1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