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탈출하던 60대 환자 추락사…전날에도 추락 사고

입력 2023-08-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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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남 김해시 정신병원에서 60대 환자가 탈출을 시도했다가 사망했다.

3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55분께 김해시 대청동의 정신병원 6층에서 무단이탈을 시도하던 환자 A씨(60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 흡연실 창문을 뜯고 옷으로 만든 끈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이후 병원 관계자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알코올중독 등의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특히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27일에도 탈출 소동이 있었다. 오전 4시50분께 남성 B씨(60대)가 5층 화장실 창살을 훼손하고 옷가지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다행히 B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관리 소홀 등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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