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장관 “기업들, 중국 너무 위험해 투자 어렵다고 불만”

입력 2023-08-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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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등 이유로 다른 나라 찾고 있어”
전날 중국 방문해 리창 등과 회담

▲지나 러몬도(왼쪽) 미국 상무장관과 리창 중국 총리가 29일 베이징에서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지나 러몬도(왼쪽) 미국 상무장관과 리창 중국 총리가 29일 베이징에서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 정부의 규제에 자국 기업이 힘겨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기업으로부터 중국이 너무 위험해져 투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점점 더 듣고 있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기업들은 자신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벌금 부과와 단속, 기타 조치 등을 지적했다”며 “그래서 다른 기회를 찾으려 다른 나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몬도 장관은 베이징에서의 첫날 리창 중국 총리와 허리펑 부총리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단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 정부의 조치에 적법한 절차가 제한돼 있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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