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 선장에 김익수 氏

입력 2009-05-17 10:41 수정 2009-05-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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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극 극지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가 2004년부터 추진중인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을 운항할 선장과 기관장ㆍ전자ㆍ전기장 등 핵심선원 4인에 대한 공개채용을 완료하고, 최근 노르웨이에서 교육훈련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의 선원은 선장 김익수(49세)씨를 비롯해, 기관장 서호선(48세), 전자장 신동섭(38세), 전기장 김희수(45세) 등이다.

국내 첫 쇄빙연구선의 운항을 책임지는 김익수(49세) 선장은 한국해양대학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함정ㆍ외항선 선장 등 약 25년 항해경력의 베테랑 선장으로 알려졌다.

김 선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쇄빙연구선 선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운항은 물론 효율적인 연구활동 지원과 승무원의 인화단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핵심선원을 포함한 선원(25명)과 쇄빙연구선을 관리하는 선박관리 전문회사를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하여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부산 영도구 소재 한진중공업에서 건조중인 쇄빙연구선은 8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 9월말 건조완료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쇄빙연구선의 항해속력은 12노트(6.8m 흘수/ 출력 2500㎾)급이며 3노트로 1m 두께의 평탄빙을 연속 쇄빙할 수 있는 쇄빙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5월말 추진기 탑재, 6~8월중 해상 시운전을 통해 선박과 연구 장비의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극지연구소는 올 12월 하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쇄빙능력시험 및 남극 제2기지 건설후보지 답사를 위해 최초 쇄빙연구선의 남극 첫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쇄빙연구선이 극지 과학기지(세종, 다산)에 대한 보급, 남극 대륙기지 건설 지원 및 극지 주변해역에 대한 연구ㆍ조사활동에 본격 투입된다" 며 "극지해양연구 영역 확대와 연구역량 증대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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