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미카엘, 믿었던 지인에 전 재산 날려…아내 "강남 전셋집 수준"

입력 2023-08-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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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미카엘 셰프가 지인에게 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아내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하는 미카엘 셰프 부부가 출연해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미카엘의 아내 박은희 씨는 “우리는 혼인신고도 너무 힘들게 했다. 혼인 신고가 안 되는 거다. 마카엘이 이혼서류를 한국과 불가리아에도 같이 해야 했는데 불가리아에 안 보낸 거다. 그래서 제가 법원가서 사정 이야기해서 정리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미카엘 처음 만났을 때 자기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통장 비밀번호도 몰랐다. 그냥 카드 한 장 들고 다니며 긁고 다닌 거다”라며 “어떨 때는 저에게 너무 기대니까 좀 서럽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카엘은 “아내는 엄청 빠르다. 저는 좀 느리다. 그래서 아내가 혼자서 해결을 더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은희 씨는 “안 고쳐질 거 같다. 그래서 미카엘에게 통장을 못 주겠다. 혼인신고 하기 전에 본인 준비하겠다고 생각하며 저에게 통장관리를 부탁했다. 지출 내역을 알려주니 모르고 있는 거다”라며 “결국 사기를 당했다. 그 사람들이 미카엘의 돈을 빌려 가서 자기는 전세 살고 미카엘 집은 월세를 구해줬다. 너무 어이가 없는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미카엘은 “나는 아직도 그 사람들이 내 뒤통수를 친 걸 믿을 수가 없다. 그냥 날 버리고 갔다. 그때 진짜 죽을 뻔했다. 사업 여러 가지를 다 접었다. 문제가 너무 많았다. 독촉장이 계속 왔다. 많이 힘들었다. 집도 빼앗기고, 집이 없으니 처가에서 몇 년을 신세 졌다”라고 당시의 참담함을 드러냈다.

박은희 씨는 “일부는 받아냈고 흔적이 사라진 건 못 받았다. 만약 다 돌려받았으면 강남 전셋집 하나 있을 거다”라며 “세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같이 일한 사람이 일한 비용을 그냥 미카엘 통장에서 가져간 거다. 그 사람이 낼 세금까지 미카엘이 낸 거다. 그걸 모르고 이제까지 산 거다”라고 말했다.

미카엘은 “사업이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태원의 가게가 정말 컸다. 180석이 됐다. 직원이 30명이 넘었다. 그리고 방송까지 나갔다. 너무 바빴다. 매일 18시간 일했다. 잠자는 게 몇 시간 없었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맡겼는데 저의 잘못이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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