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예금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3개월 연속 늘어

입력 2023-08-25 12:23 수정 2023-08-25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째 증가했다. 이중 달러화 예금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50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1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54억달러)과 6월(+30억4000만달러)에 이어 7월까지 3개월째 늘어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7월 말 기준 878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44억2000만달러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11월(+87억2000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 6월 역대 최대폭(+12억3000만달러) 늘어났던 엔화예금 잔액은 7월 말 기준 83억1000만달러로 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 잔액은 한 달 새 7000만달러 감소, 7월 말 기준 6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면서 "반면 유로화예금은 기업 현물환 매도,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예금은 2억2000만달러 감소한 1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96억8000만달러) 잔액이 한 달 새 45억달러, 개인예금(153억2000만달러)이 6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43억3000만달러)에서 61억4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은지점(106억7000만달러)에서는 9억7000만달러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9,000
    • -2.57%
    • 이더리움
    • 3,443,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51,900
    • -3.07%
    • 리플
    • 823
    • -2.49%
    • 솔라나
    • 205,800
    • -1.72%
    • 에이다
    • 503
    • -4.37%
    • 이오스
    • 694
    • -2.12%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3.97%
    • 체인링크
    • 15,800
    • -4.42%
    • 샌드박스
    • 362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