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서 30억 빚더미·암투병…문단열 “빚 갚으려 강연 4000번”

입력 2023-08-24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1세대 영어 스타강사 문단열(59)이 사업 실패와 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19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문단열이 등장했다. 그는 “사업에 꿈이 있어서 학원을 차린 다음에 고생을 했다. 첫 달 학생 140명이었는데 1년 반 고생해서 학생 1300명을 모았다. 돈이 엄청 들어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돈을 끌어서 학원을 2,3층까지 확장했는데 IMF가 터진거다. 그때 제가 만 서른 살이었다. IMF가 뭔지도 몰랐고 조금만 기다리면 지나갈 줄 알았다. 그래서 버티기를 시전하다가 빚이 늘고 늘어난 것”이라며 30억의 빚을 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서른 살 때 5억7000만 원 빚을 져서 만회하려고 투자금을 모아서 또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또 만회하려고 홈쇼핑에서 영어교재를 파는 걸 했는데 또 넘어져서 빚이 커졌다. 최고로 빚이 올라간 게 30억이다. 그제서야 나한테 원인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문단열은 ”평생 강연한 걸 세어 보니 4000번 정도 되더라. ‘강연을 뛰어 돈을 다 갚자’그 정도로 갈아 넣었다. ‘죽나 안 죽나 해보자’ 했더니 죽더라“면서 ”빚 때문에 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의사한테 ‘네가 죽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머리가 하얘졌다“며 암 판정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 돈이 제일 중요하면 돈 때문에 반드시 다른 게 희생당한다“면서 ”돈은 한 방에 날아갈 수 있다. 돈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절대로 인생이 실패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69,000
    • -0.66%
    • 이더리움
    • 3,168,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428,500
    • +0.23%
    • 리플
    • 705
    • -9.73%
    • 솔라나
    • 184,400
    • -5.63%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26
    • -1.88%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2.14%
    • 체인링크
    • 14,290
    • -1.18%
    • 샌드박스
    • 324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