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경영진 못 참겠다"…카카오 노조, 오늘 2차 집회

입력 2023-08-17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7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 행동.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연다. (사진제공=카카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7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 행동.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연다. (사진제공=카카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17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 행동.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연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판교역에서 집회를 시작해 카카오 아지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엑스엘 게임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이어지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적자 누적과 경영진 이익에만 집중하는 탐욕적인 경영에 대한 사과 및 책임경영을 요구한 1차 집회에 사측이 아무런 대응이 없어서 추가 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치문 카카오 노동조합 수석부지회장은 “카카오 경영진의 문제는 조금만 불리하면 숨어버린다는 것이다. 갑자기 나타나 권한을 남용하다 무책임하게 사라지는 경영진을 언제까지 두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공동체 여러 법인에서 권고사직, 희망퇴직, 회사분할 등이 진행돼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사측은 아무런 대화나 사과 없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동조합은 경영실패에 따른 피해는 재직중인 구성원들이 입고 있지만 이에 관해 경영진은 누구도 책임지지않고, 사과하지 않으며 대화의 자리에도 나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를 구하라를 1차 행동의 키워드로 잡은 것은 지금의 상황이 일시적인 위기가 아니라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 이라며 “그간 피케팅과 2차 행진 이후에도 크루들과 함께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를 구하라 1차 집회 후 김범수 창업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한 크루 유니언은 2차 집회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前)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사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36주 낙태 브이로그' 논란…"임신 9개월에 중절수술 진행"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87,000
    • -1.85%
    • 이더리움
    • 4,333,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91,400
    • +1.55%
    • 리플
    • 644
    • +2.71%
    • 솔라나
    • 191,000
    • -4.88%
    • 에이다
    • 561
    • +1.26%
    • 이오스
    • 730
    • -2.01%
    • 트론
    • 191
    • +0.5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00
    • -0.56%
    • 체인링크
    • 17,480
    • -3.05%
    • 샌드박스
    • 423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