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GDP 6% 성장…3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

입력 2023-08-15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망치 대비 두 배 높은 성장률 기록
수출 증가가 성장세 이끌어…자동차 수출↑

▲일본 GDP 성장률 추이(연간 환산). 출처 닛케이
▲일본 GDP 성장률 추이(연간 환산). 출처 닛케이
일본 내각부가 1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계절조정치)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는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분기 GDP는 연율 기준으로는 6.0% 성장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정리한 시장 전망치(연율 3.1%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침체로부터 회복하고 있던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GDP 금액은 실질 연 환산 560조7000억 엔(약 5161조467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3분기에 기록한 557조4000억 엔이었다.

수출 증가가 전체 경제회복을 주도했다. 2분기 수출은 3.2% 증가하면서 2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하면서 자동차 수출이 늘었다. 통계상 수출로 잡히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일본 여행도 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4.3% 줄어들면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원유, 의약품, 휴대전화 등의 수요가 하락했다.

GDP의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3분기 만의 마이너스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외식과 숙박이 늘어났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식품과 백색 가전 수요가 줄었다.

기업의 설비 투자는 전 분기 대비 0.03%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투자는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3,000
    • +3.12%
    • 이더리움
    • 4,373,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4.46%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4,200
    • +6.58%
    • 에이다
    • 529
    • +6.44%
    • 이오스
    • 736
    • +7.76%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6.64%
    • 체인링크
    • 18,700
    • +6.49%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