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공식 발표…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한솥밥 '등번호 9'

입력 2023-08-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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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 (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 (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공식화됐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홋스퍼의 케인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며 “등번호는 9번”이라고 발표했다.

하버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걸 환영한다. 최고의 선수가 도착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이적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했다. 뮌헨을 넘어서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에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케인의 뮌헨과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이다. 뮌헨이 선수 영입에 1억 유로(1458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은 123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해리 케인. (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해리 케인. (출처=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케인은 “뮌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저는 항상 제 커리어 동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저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뮌헨은 위닝 멘탈리티로 정의된다.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케인은 이적 공식 발표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제가 오늘 구단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다. 분명히 지금 많은 감정이 들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게 되어 슬프다. 11살 소년으로 시작해 내 인생의 거의 20년을 보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 경력에 많은 것을 준 구단과 팬들에게 어떻게 작별인사를 해야 할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당신들은 항상 내 마음에 있을 것이다. 토트넘과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RB라이프치히와 DFL슈퍼컵에서 뮌헨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했던 케인은 뮌헨에서 한국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하게 됐다. DFL슈퍼컵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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