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방지…예보, 저축은행 예수금 파악 자동화

입력 2023-08-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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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험을 미리 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달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우려 사태를 겪으면서 금융권에서는 재발을 막기 위해 비상 상황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는 최근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용역 공고를 냈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저축은행 예수금 데이터 시스템을 자동화해 자금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예수금은 금융기관이 이자지급 등을 조건으로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자금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79개 저축은행이 입력한 예수금 데이터에 대해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예수금 총액 동향과 정기예금 중도 해지율이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담당자들에게 즉시 통보하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수금 동향을 자동화하면 적시에 파악할 수 있어 금융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하고, 내년 3월에 차세대 전산 시스템과 연계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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