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체로 상승…반발 매수·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입력 2023-08-04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간밤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상승 폭 제한
미국 7월 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도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4일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3.47포인트(0.10%) 상승한 3만2192.75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6.28포인트(0.28%) 오른 2274.63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0.23%) 뛴 3288.08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50.05포인트(0.29%) 하락한 1만6843.68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 28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65.13포인트(0.34%) 상승한 1만9486.0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26포인트(0.75%) 오른 6만5729.94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장 대비 13.77포인트(0.42%) 말란 3290.29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반발 매수세 유입과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 일본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2거래일간 약 1300포인트나 빠지면서, 과대 낙폭에 따른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 정부가 한층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심리적 기준선인 3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전날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연 4.198%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관망세도 짙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 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달 20만9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 역시 3.6%로 전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하면서 전달(4.35%)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01,000
    • -3.62%
    • 이더리움
    • 4,148,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443,800
    • -5.93%
    • 리플
    • 599
    • -4.62%
    • 솔라나
    • 188,500
    • -5.18%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8
    • -4.9%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40
    • -3.98%
    • 체인링크
    • 17,860
    • -2.4%
    • 샌드박스
    • 401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