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등학교 흉기 피습 사건…“면식범 가능성”

입력 2023-08-04 13:30 수정 2023-08-04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흉기로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문객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고,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1시간 가량 교실 밖에서 피해자를 기다렸고, 수업이 끝난 후 화장실에 간 피해자를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을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건 당시 피해자가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었다. 이에 경찰은 개인적 원한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사건 직후 도주했던 A씨는 사건 발생 후 2시간 17분 만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사건 현장에서 서남쪽으로 7∼8㎞ 정도 떨어진 중구 태평동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A씨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검정색 바지와 흰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에 머리가 짧고 얼굴형이 갸름한 20~30대 남성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2,000
    • -1.76%
    • 이더리움
    • 4,11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4.75%
    • 리플
    • 786
    • -0.88%
    • 솔라나
    • 203,200
    • -5.66%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10
    • -3.27%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0.73%
    • 체인링크
    • 16,560
    • -2.07%
    • 샌드박스
    • 391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