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4분기까지 ‘어닝서프’ 지속 전망…기업가치 재평가 필요”

입력 2023-08-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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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성수기에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되며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4만4050원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04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7% 웃돌았다. 1분기까지의 재고 조정 일단락 후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한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되며 전 사업부의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WOLED 라인 가동률 회복 및 예상치를 상회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5용 LTPS 패널 점유율이 이노레드 사업부의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반도체용 신규 필름 공급에 힘입어 Smartflex와 Innosem 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각각 견인했다"고 봤다.

여기에 매출액 증가와 원·달러 환율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또한 17%로 가파른 회복세를 시현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WOLED, flexible OLED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가 Innoled와 Smartflex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 전 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소재 공급 모멘텀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5월 발표한 수산화 리튬 사업을 2025년 2분기 양산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 4분기 실적은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주가는 과거 평균 밸류에이션(12.7배)을 여전히 밑돌 뿐 아니라 신규 소재, 신사업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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