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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다.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조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한 뒤 14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볼티모어전에 9차례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승수는 많이 챙겼지만,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3.27)보다 다소 높았던 만큼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겠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마지막 불펜투구를 한 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로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면서 “내가 선발투수로 어떤 역할을 하는 지가 중요하다. 상대 팀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