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에…주말 온열질환 사망자만 최소 14명

입력 2023-07-31 06:37 수정 2023-07-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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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으로 주말 사이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열질환자 178명이 발생했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938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장마가 끝난 뒤 급증했다.

24일과 25일 온열질환자는 각각 7명, 14명이었다가 장마 종료가 선언된 26일 46명으로 급증했고, 27일 62명, 28일에는 70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내용까지 포함하면 주말 사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소 14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9일 경북에서만 폭염 속 밭일하던 70∼90대 노인 4명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을 비롯해 29일 하루에 경남과 충청, 전북 등 전국에서 온열 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정부가 공식 확인한 사례는 7건이다.

모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낮 시간대 농사일하다 쓰러진 7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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