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착공·분양 뚝"…공급 부족 현실화에 '새 단지' 주목 ↑

입력 2023-07-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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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자료제공=더피알)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자료제공=더피알)

주택 공급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인허가, 착공, 분양 지표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1~5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 실적은 15만753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9만6953가구 대비 17.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6만5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으며, 지방은 9만6953가구로 같은 기간 2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실적 역시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착공은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14만9019가구) 47.9% 급감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5월 누계 기준 전국 아파트는 5만860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068가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4%, 51.9%가 감소한 수치다.

분양물량도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계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4만667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만6252가구 대비 51.5%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 일반분양은 3만4007가구, 임대주택 3092가구, 조합원분은 9571가구로 확인됐다.

올해 인허가 착공물량이 줄어들면서 향후 2~3년 뒤에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인허가부터 착공 이후 입주까지 보통 3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주택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토지매입부터 분양 및 입주까지 5년에서 최대 7년 정도 걸리는 걸 고려했을 때 올해 인허가와 착공지표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앞으로 2~3년 뒤에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이 이전에 비해 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곧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관심이 쏠린다.

제일건설㈜은 다음 달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8월 광주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44~115㎡, 총 535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양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 84㎡A·B·C형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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