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에너지·건설 인프라 등 UAE와 협력관계 공고화"

입력 2023-07-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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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면담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면담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건설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및 애로사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28일 예정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원 장관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며 “국토부와 에너지인프라부는 3건의 MOU 체결을 통해 스마트인프라·플랜트, 수소도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기술 공유 및 인적자원 교류 등 양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70년대부터 구축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UAE의 주요 플랜트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 장관은 정상 간 합의에 따른 경제협력 여건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UAE에서 수주 활동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장관은 “1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시 양 부처가 중요한 MOU를 체결했다”며 “한국의 물류,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며, 양국 간 체결한 모빌리티 협력 MOU를 토대로 육상교통, 철도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내년 5월 중동 철도협력회의에 원 장관의 참석도 요청했다. 트램 개발 연장 계획, 고속철 개발 계획 등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환영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한국은 파트너 이상의 국가로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한국 기업이 UAE 내에서뿐만 아니라 UAE 외에서의 공동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UAE를 넘어선 협력은 매우 중요한 제안으로 정보교환과 함께 구체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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