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구이동 49년 만에 최저…서울 1만 명 순유출

입력 2023-07-26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인구 감소ㆍ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올해 2분기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가 49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4~6월 이동자 수는 14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7000명(3.8%) 줄었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1974년(125만1000명) 이후 49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 이동률도 11.2%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2분기 기준 최저치다.

2분기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1만4631명), 인천(+4911명), 충남(+3664명)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1만951명), 부산(-3842명), 경남(-3231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6월 기준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0.8%)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최저치다.

인구 고령화로 이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인구가 줄면서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매매량이 올해 4∼5월 15.5%가량 감소한 것도 이동 감소의 배경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44,000
    • -1.28%
    • 이더리움
    • 3,458,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3.1%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234,800
    • +1.38%
    • 에이다
    • 481
    • -4.18%
    • 이오스
    • 652
    • -2.4%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54%
    • 체인링크
    • 15,460
    • -6.81%
    • 샌드박스
    • 36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