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국내 고양이, 고병원성 AI 확진…긴급방역 나서

입력 2023-07-25 2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 7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해당 동물보호소의 고양이들은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1∼2일 간격으로 폐사했다.

이에 보호소 고양이 중 두 마리의 검체를 한 민간기관에 의뢰한 뒤 농식품부가 확인 검사한 결과,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의심 사례 신고를 받은 후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이 상황을 알렸다.

서울시는 해당 동물보호소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검역본부는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2016년 경기 포천시에서 집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1마리가 고병원성 AI로 폐사한 적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22,000
    • -3.96%
    • 이더리움
    • 4,496,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506,500
    • -4.34%
    • 리플
    • 643
    • -5.86%
    • 솔라나
    • 192,600
    • -6.73%
    • 에이다
    • 560
    • -4.11%
    • 이오스
    • 772
    • -5.7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50
    • -8.37%
    • 체인링크
    • 18,780
    • -8.21%
    • 샌드박스
    • 426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